아디다스 이지 부스트 700 스태틱 리뷰 Adidas Yeezy Boost 700 Static Review
안녕하세요!
오늘은 바로 이지 부스트 700 스태틱 리뷰를 하려고 합니다.
이지 부스트는 아디다스에서 세계적인 래퍼 칸예 웨스트와 함께 협업하여 출시한 제품입니다.
칸예 웨스트는 본래 나이키와 함께 협업하여 '에어 이지(Air Yeezy)'라는 이름으로 먼저 '이지(Yeezy)'라는 자신의 브랜드를 보여줍니다.
이때 유명한 신발로는 레드 옥토버가 있죠. 현재 몇천만 원이라는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는 신발입니다.
애초에 구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유명해진 신발이죠.
이후 칸예는 나이키에서 자신의 '에어 이지'를 독립적인 스니커즈의 한 범주로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지만
나이키에서 이를 거절하여 전설의 '에어 이지'는 끝이 나게 됩니다.
이후 칸예 웨스트는 나이키의 경쟁사인 아디다스와 손을 잡고
'이지 부스트(Yeezy Boost)'를 탄생시키게 됩니다. 이후 현재까지도 활발하게 이지 시리즈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스태틱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흰색/회색이라는 색 조합도 무난하고 700 디자인이 어글리 슈즈와 비슷하기도 해서 인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700 시리즈 중 OG, 반타와 더불어 삼대장을 맡고 있습니다.
저 역시 너무 궁금하기도 하고 실물을 너무 보고 싶어서
구매에 도전해봤습니다. 그리고 다행히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처음 700을 구매하기 위해 그런데 350과 달리 판매 매장도 오로지 네 군데서만 발매하고
심지어 스크래치 응모였습니다. 당첨확률이 극악이었죠.
마치 예전 이지 부스트를 보는 듯했습니다.요즘 너무 구하기 쉬워져서 안일했던 건지
쉽게 구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죠.
여하튼 운이 좋게도 스크래치에 당첨되어 스태틱을 손에 넣었습니다.
일단 사진부터 보시죠
박스는 똑같습니다. 시리즈마다 각 숫자가 적혀있습니다.
제가 구입한 제품은 700 시리즈이기 때문에 박스 윗면에 크게 700이라고 쓰여있습니다.
700! 시원스럽게 박혀있습니다. 박스 자체는 상당히 심플합니다. 근데 이게 또 뭐라고 신경 안 쓴듯한 신경 씀이 엿보입니다.
자 그럼 바로 개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스를 열고 오픈해보았습니다. 영롱한 700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왜 인기 모델인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외관이 상당히 예쁩니다.
깔끔한 색 배열을 볼 수 있습니다. 리뷰를 쓰는 와중에도 지금은 저에게 없지만
소장하고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약간 보랏빛이 도는 회색입니다.
디자인은 기본 700의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대적 디자인과 2019년 대세가 되었던 어글리 슈즈를 생각하여 만든 라인 같았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og보다도 예쁜 것 같습니다. 일단 무난한 컬러감이 좋고요
한 톤의 그레이 색상이 아닌 여러 톤이 겹쳐있으면서도 소재도 각기 다른 게 상당히 매력적인 신발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빛이 나는 부분은 바로 리플렉티브 소재를 이용한 것은 정말 신의 한 수라고 생각이 듭니다.
리플렉티브는 재귀반사라고도 불리며 흔히 스카치라고 불리는 소재입니다. 빛을 받으면 반짝이는
이 신발은 스태틱이라는 이름에 맞게 조명을 받으면 아주 반짝거리는 신발입니다. 정말 매력적입니다.
지금은 리셀가가 상당히 올라서 구하기 어렵긴 하지만 이런 소재와 디자인을 좋아하시면
절대 후회 안 하실 신발입니다. 리오더를 가장 원하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최근 이지 부스트에서 옛 인기 모델들을 다시금 리오더를 하곤 하는데 제발 한번 더 700 시리즈 스태틱을 만나보고 싶네요.
그럼 이제 디테일 컷 살펴보겠습니다. 디테일 한 부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700 시리즈 같은 경우 350과는 다르게 편의성이 아닌 디자인 부분에도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각기 다른 톤의 조화가 멋있습니다. 일단 각 어퍼 부분마다 다른 소재를 사용했고 재질감도 다를뿐더러 약간의 색을 달리하여
전체적인 톤은 차분한 그레이 컬러가 들어가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각기 매력적인 색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웃솔 역시 매우 멋지게 디자인되었고요 굽 높이도 꽤 준수합니다. 너무 과하지 않고 적당히 매력이 있다는 점이 강점이네요.
서로 다른 소재로 묶인 것도 멋있습니다. 리플렉티브 모양도 멋있고요 아디다스를 연상케 하는 세줄의 리플렉티브선이 아이덴티티를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은은하게 보랏빛이 도는 점도 매력입니다.
힐컵 부분입니다. 여기서도 디테일을 꽤나 넣었습니다. 후면 힐컵에 세 개의 펀치는 아디다스의 세줄을 연상케 합니다.
'Reflective' (재귀반사)
이제 가장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리플렉티브 사진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찍는 내내 너무 멋있어서 놀랐습니다. 700은 칸예가 정말 신경을 많이 썼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중에서 스태틱은 가장 수작이라고 불릴 정도로 심혈을 기울여 만든 것 같았습니다.
이렇듯 칸예는 자신 있게 '이지 부스트'에서 실험적인 소재의 사용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게 됩니다.
신발끈까지?! 너무 예쁩니다.
3M에서 제작된 리플렉티브였습니다.
일단 평을 내리자면 과하지 않게 리플렉티브 소재를 잘 응용했고
특히나 끈을 이용한 건 좋은 판단 같았습니다.이런 점 때문에 og보다도 좋은 점수를 주고 싶었습니다.
700 시리즈 중 가장 예쁜 디자인 같습니다.
실착은 어떨지 한 번 보겠습니다.
실제로 착용해보니 디자인뿐만 아니라 착용감도 상당히 좋았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실착에서도 역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합니다. 실착을 하기에도 무리 없는 디자인이고
과하지 않은 리플렉티브와 색감 역시 이 신발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보여줍니다.
그렇다고 밋밋한 디자인이 절대 아닌 디테일들이 꼼꼼하게 숨어있는 그런 신발입니다.
특히 리플렉티브 소재 때문에더욱 빛을 발하고요 실착용으로 아주 좋은 신발이라고 느꼈습니다.
다만 리테일가 39만 9천 원은 조금 부담스러운 가격일 수 있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현재 리셀가를 따져봤을 때 저렴했구나 생각이 드네요.
현재는 700 시리즈가 주춤하지만 다시 한번 제2의 스태틱을 만나보고 싶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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